분당서울대학교병원-루먼랩, 영유아기 행동발달선별척도 공동 연구·사업화 박차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송정한)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 연구팀과 육아 AI 플랫폼 및 에듀테크 기업 루먼랩(대표 임재현)이 영유아기행동발달선별척도(Behavior Development Screening for Toddlers, BeDevel)의 공동 연구와 사업화 추진을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루먼랩이 영유아기행동발달선별척도(BeDevel)와 관련한 공동연구 및 사업화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협력의 첫 단계로 루먼랩의 육아 AI 종합 플랫폼 ‘위닛(Wenit)’에 AI 챗봇 형태의 신규 서비스 모델을 탑재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가능한 이른 시기에 발견해 개입할수록 예후가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생후 12~24개월 사이 전문적인 평가와 중재가 이뤄질 경우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실제 임상에서는 전문의 접근성 제약과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인해 시기적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유희정 교수팀이 개발한 ‘BeDevel’은 국내 영유아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만들어진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 도구로, 임상 현장에서 효용성이 입증됐다. 보호자가 아이의 평소 행동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면담형 ‘BeDevel-Interview(BeDevel-I)’와 전문가가 놀이 행동을 관찰해 분석하는 ‘BeDevel-Play(BeDevel-P)’로 구성돼 있으며, 상세 매뉴얼과 교육 자료를 포함한 종합 선별 체계로 운영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BeDevel-I의 디지털 기반 전환과 온라인 플랫폼 개발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첫 단계로 루먼랩의 육아 AI 플랫폼 ‘위닛(Wenit)’에 챗봇 형태의 신규 서비스 모델을 탑재해 2026년 2월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도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자폐스펙트럼 관련 징후나 발달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보다 신속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루먼랩이 영유아기행동발달선별척도(BeDevel)와 관련한 공동연구 및 사업화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협력의 첫 단계로 루먼랩의 육아 AI 종합 플랫폼 ‘위닛(Wenit)’에 AI 챗봇 형태의 신규 서비스 모델을 탑재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유희정 교수는 “영유아기의 자폐스펙트럼장애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며 “BeDevel-I는 이런 특성을 넓게 포착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디지털화가 이뤄지면 온라인을 포함한 여러 환경에서 더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먼랩 임재현 대표는 “우수한 조기 선별 도구로 평가되는 BeDevel-I를 활용한 사업화를 함께 하게 돼 뜻깊다”며 “위닛 플랫폼에 AI 챗봇 기반 서비스를 도입해 2026년 2월 출시할 계획이며, 접근성이 높은 온라인 도구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추진은 영유아 발달 지원의 접근성을 높이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Wenit는 www.wenit.ai/store에서 애플리케이션의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루먼랩이 영유아기행동발달선별척도(BeDevel)와 관련한 공동연구 및 사업화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협력의 첫 단계로 루먼랩의 육아 AI 종합 플랫폼 ‘위닛(Wenit)’에 AI 챗봇 형태의 신규 서비스 모델을 탑재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루먼랩 소개

루먼랩(Lumanlab)은 AI 기반 육아 통합 플랫폼과 교육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대표 서비스 ‘위닛(Wenit)’을 통해 성장 기록 관리, 발달 정보 확인, AI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육아 지원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아이의 건강한 발달을 돕는 동시에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성 2025.12.05 10:19 수정 2025.12.0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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