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매출 1000억 육박'…SOOP, e스포츠 제작 역량으로 수익성 '쑥쑥'

"3분기 만에 작년 연매출 돌파... 자체 제작 콘텐츠·플레이디 인수 시너지 폭발"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이 탄탄한 e스포츠 콘텐츠 제작 역량을 앞세워 광고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OOP은 올해 3분기 누적 광고 매출 916억 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817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 중 광고 비중 역시 26%까지 확대되며 플랫폼의 핵심 수익원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의 비결은 '콘텐츠 경쟁력'과 '전략적 M&A'의 시너지다. SOOP은 연간 80건 이상의 e스포츠 리그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 중계권을 구매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기획부터 연출, 송출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하여 몰입도 높은 자체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또한, 지난 3월 인수한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와의 시너지 효과도 본격화되고 있다. 플레이디의 검색·디스플레이 광고 전문성이 더해지며 광고 사업의 효율성과 규모가 동시에 확장됐다.

 

SOOP 관계자는 "자체 제작 역량은 타 플랫폼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강력한 해자"라며, "앞으로도 기술 투자와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e스포츠 제작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작성 2025.12.05 08:54 수정 2025.12.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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