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오케스트라가 오는 12월 14일 평촌아트홀에서 특별 연말 공연 ‘THE Fun Fun CHRISTMAS’를 선보이며, 지역 클래식 문화의 중심 역할을 다시 한 번 증명한다. 이번 무대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계절의 따뜻함을 전할 예정이다. 안양시민오케스트라의 대표적인 기획 역량이 집약된 공연으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연은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으로 활기차게 포문을 열며, 이어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유명 아리아 ‘Una voce poco fa’가 솔리스트의 호소력 있는 무대로 펼쳐진다. 안양시민오케스트라가 꾸준히 강조해온 클래식 대중화의 의지가 녹아 있는 구성이다. 이어 차이콥스키 명작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이 연주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가족 단위 관객이 많은 만큼, 음악동화 ‘크리스마스의 종’도 포함되어 어린이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의 피날레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곡 ‘My Way’가 장식한다. 안양시민오케스트라가 추구하는 감동 중심 연주의 정점이 담긴 선택이며, 관객들에게 오래 기억될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양시민오케스트라는 공연 때마다 곡 해석과 연출의 완성도로 호평을 받아온 만큼,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다.
안양시민오케스트라는 창단 이후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살롱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과 호흡하는 단체로 성장해왔다.
역대 공연에는 ‘사랑의 묘약’, ‘베토벤 심포니 시리즈 1’, ‘베토벤 교향곡 제9번’, ‘The Greatest Composers’, ‘My Favorite Music’ 등 굵직한 레퍼토리가 포함되어 있다. 이런 경험은 안양시민오케스트라가 이번 무대에서도 뛰어난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줄 것이라는 믿음을 더해준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별도의 예매 없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지역 주민 누구나 편하게 클래식 공연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공공문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안양시민오케스트라는 현재 전 파트 상시 단원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전공·연령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전문 지휘자와 함께하는 연습, 다양한 무대 경험, 클래식 레퍼토리 도전 등 아마추어 단원에게는 값진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안양시민오케스트라가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전하는 것은 단순한 음악 감상이 아니다.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며, 더 많은 이들이 음악을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문화적 연결’의 역할이기도 하다. 안양시민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이런 취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연 정보
공연명: THE Fun Fun CHRISTMAS
일시: 2025년 12월 14일(일) 오후 5시
장소: 평촌아트홀
입장: 전석 무료 / 선착순 입장
문의: 010-3448-4830 / anyangcivic@gmail.com
SNS: 인스타그램 @anyang_civic_orchest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