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호수를 품은 칼국수 명가, 유가네칼국수

셰프들이 극찬한 방송 무대…오랜 손맛과 가족 같은 철학이 깃든 군포 나들이의 한 끼

 

 

 

[사진제공=유가네칼국수 네이버플레이스]

 

군포 반월호수 주변의 한적한 산책길 끝자락에 위치한 유가네칼국수는, 오랜 외식업 경력의 끝자락에서 ‘정직한 한 끼’를 고집해 온 가게다. 최근 채널A 프로그램 완벽한끼에 출연한 이곳은, 셰프들의 호평 속에 방송을 통해 새롭게 조명되며 지역 대표 맛집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통과 정직으로 쌓은 36년 외식 인생

대표는 외식업에서만 36년의 세월을 이어왔다. 그중 유가네칼국수는 17년째 운영되며, 지역 손님들과 함께 추억을 쌓아온 장소다. 과거에는 정육식당, 스시 카페, 족발집, 손짜장집 등 다양한 업종에 도전했지만, 여러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지금의 칼국수 전문점을 굳히게 됐다고 한다. 특히 그는 “정직하게, 가족이 먹는 음식처럼” 내는 음식을 자신이 믿는 철학으로 삼고, 그 마음이 지금까지 가게를 든든히 지탱하게 한 원동력이라고 설명한다.

 

대표 메뉴와 시그니처의 철학

유가네칼국수의 대표 메뉴는 샤브칼국수만두전골이다.

샤브칼국수는 매운맛 단계를 손님이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으며, 신선한 버섯·야채·고기가 어우러진 담백하고 개운한 조합이다.

만두전골은 한우 사골 육수의 진한 국물에 직접 만든 면과 만두가 함께 들어간다. 면발은 직접 제면한 것으로, 씹는 식감과 고소함이 특징이다.

이 두 메뉴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대표의 음식 철학인 “정직하게, 건강하게, 가족의 식탁처럼”이라는 메시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외에도 부대찌개, 생바지락칼국수, 들깨칼국수, 검정콩국수, 해물파전, 왕만두 등 손님들이 꾸준히 사랑해온 메뉴만 남겨 메뉴를 간결하게 유지하고 있다.

 

신선함과 정성의 재료

은 가게에서 직접 반죽하고 숙성시켜 부드러운 제면 방식을 쓴다.

검정콩국수는 100% 국산 콩을 맷돌 방식으로 곱게 갈아 만들며, “보약 같은 깊은 맛”이라는 손님 평이 많다.

배추김치와 깍두기 등 반찬도 대표 부부가 직접 담그는 정성의 산물이다.

또한, 특산물보다는 “언제나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시한다는 점은 가게 운영의 중심이다.

 

공간과 분위기

가게는 카페처럼 깔끔하고 널찍한 느낌을 준다. 특히 2층 공간에는 20석, 40석, 60석 규모의 예약석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임이나 단체 식사에도 적합하다. 반월호수 주변 산책 후 들르기에도 편안한 구조다.

 

방송 출연의 의미와 반응

최근 채널A 완벽한끼 프로그램에 유가네칼국수가 소개되면서 셰프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특히 박은영 셰프는 “군포에서 30년 살았지만, 이곳을 지나갈 때마다 줄 서 있는 맛집으로 알고 있었다”며, 방송을 통해 실제 방문해 맛을 본 뒤에도 그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민으로서 오랫동안 알고 있었던 가게가 방송에 나오게 된 것을 대표 역시 반가워했고, “손님들이 모두 맛있다고 평가해줘서 기쁘다”고 전했다.

 

고민과 새로운 도전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만큼, 대표는 최근 “맛이 정체된 것 같다는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밀키트 개발, 소스 리뉴얼, 혹은 외부 셰프들의 시각을 도입하는 것 같은 변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방송 출연은 이런 변화를 위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역성과 나들이 연결성

유가네칼국수는 산책하기 좋은 명소인 반월호수공원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 반월호수공원은 군포 8경 중 하나로, 수변 데크와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찾는 나들이 장소다. soilt- 정원+2웰로+2
호숫가를 걷고 나서 따뜻한 칼국수 한 그릇으로 마무리하는 코스는 군포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지 방문객에게도 큰 매력이다.

 

향후 비전

대표는 앞으로도 지금의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시대 변화에 맞춘 새로운 변신을 꿈꾼다. 밀키트나 소스 상품화, 메뉴 리뉴얼 등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유가네칼국수의 정직하고 건강한 맛을 전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특히 외부 셰프나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 사랑받는 가게”로 성장하고자 한다.

 

방송 및 섭외관련 연락처 (010-8620-2154)

작성 2025.12.04 18:39 수정 2025.12.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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