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첫눈이 18시 기준 전국 곳곳에 내리며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사진출처-매일신문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도심 전역이 희끗하게 변했다.
올해 첫눈은 평년보다 약간 늦게 나타난 편으로, 찬 공기와 대기 불안정이 겹치며 강수 형태가 눈으로 바뀌었다.
서울·수원·대전 등 주요 도시에서는 굵은 함박눈이 쏟아지며 시민들의 출근길 풍경도 겨울색으로 물들었다.
출근길 혼잡도는 눈과 빙판 영향으로 크게 늘었다. 일부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며 차량 정체가 장시간 이어졌고,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객 역시 평소 대비 10~20% 증가했다.
적설량은 △서울 1.2cm △수원 0.8cm △대전 0.6cm 수준이며, 눈은 낮 동안 간헐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기온이 오후부터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여 빙판길 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오늘의 옷차림 조언
첫눈과 함께 체감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겨울철 복장이 필요하다는 안내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두꺼운 패딩 또는 울코트
목도리·장갑 등 보온 아이템
미끄럼 방지 신발
얇은 내의 레이어드(히트텍류)
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아침·저녁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낮에는 따뜻해도 외투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첫눈을 시작으로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본격적인 겨울 추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