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 소재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센터장 이정주, 이하 누림센터)가 장애인 이용 공공시설에 대한 유니버설디자인(UD) 모델화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장애를 가진 도민은 물론 모든 사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은 나이, 성별,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고려한 설계 개념이다. 누림센터는 이를 실제 공공시설 공간에 적용해 향후 도내에 확산할 수 있는 경기도형 표준 모델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UD 모델화 사업은 장애인 주출입구 모델, 장애인 주차장 모델, 장애인 화장실 모델, 경보·피난설비 모델, 장애인 유도·안내·편의설비 모델 등 5대 핵심 요소로 구성된다. 보차 혼용을 예방하는 출입구 설계, 장애인 주차 편의 개선,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장애유형별 위험요소 최소화 등 다양한 세부 요소가 반영됐다.
누림센터는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공사업체 공모를 진행해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공사는 2026년 1월 1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센터는 공사 기간에도 정상 운영이 이뤄지는 만큼 이용자 안전관리와 동선 조율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누림센터는 이번 구축을 통해 도내 시군 및 유관기관에 적용 가능한 유니버설디자인 표준 모델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공시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관련 문의는 누림센터 운영지원부에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