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신문=최진실 기자] 시인 한정찬의 '12월에 부쳐'
12월에 부쳐
지나간 일들의
서정(抒情)이 오버랩하고 있는데,
12월 창가에는
새해 정월이 이미 서서히 다가와
서성거리고 있다.
12월은
포근할 것 같지만
차가운 날씨가
시작되는 달이다.
12월은
못 이룬 일에
아쉬운 미련(未練)을
보완하는 달이다.
12월은
쌓이고 고인 미움을
조용한 용서로
치유하는 달이다.
12월은
이웃사랑을
동행으로 배려하며
실천하는 달이다
12월은
이해의 마음으로
갈등을 용해하는
화해의 달이다.
12월은
다 함께 하는
우리 모두에게
응원하는 달이다.
12월이 가기 전에
위로하는 마음으로
‘참 수고했어요.’
스탬프 눌러 보자.
감사하는 마음으로
‘참 잘했어요.’
활짝 웃어보자.
그리고, 12월에는
새해에 기대 담아
믿음 사랑으로 꼭 실천하게
새해 기원을 멋지게
설계하고 지어
알차게 누려보자.
한정찬
□ (사)한국문인협회원, (사)국제펜한국본부회원, 한국시조시인협회원 외
□ 시집 ‘한 줄기 바람(1988)외 29권, 시전집 2권, 시선집 1권, 소방안전칼럼집 1권’ 외
□ 농촌문학상, 옥로문학상, 충남펜문학상, 충남문학대상, 소방문화상, 충청남도문화상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