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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2월 3일부터 환자안전 중심의 필수요건을 갖춘 병원을 인증하는 「기본 인증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하며, 약 1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2026년 11월 시행 예정이다.
기본 인증제도는 중소병원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하며, 기존 급성기병원 인증과 같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인증을 위해서는 환자 안전과 의료 질에 직결되는 156개 핵심 항목 중심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기존 급성기병원 인증은 500개 이상의 평가 항목으로 구성돼 중소병원이 참여하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했다.
이번 제도 도입을 통해 중소병원의 인증 참여를 유도하고, 의료 질과 환자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도 확정은 관련 학회, 기관, 소비자 단체 의견 수렴과 시범조사, 대국민 온라인 의견 수렴을 거쳐 의료기관인증위원회를 통해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상반기부터 권역별 설명회, 교육, 무료 컨설팅 등을 통해 중소병원의 인증 참여를 지원하고, 기본 인증을 획득한 병원이 급성기병원 인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