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청다말 국제협력캠프, 7기 참가자 모집…10년간 구축한 국제 연대 확대

한국·방글라데시·베트남 협력 기반의 현장 참여형 국제교육 프로그램

교육·조사·문화교류·구호 활동 결합된 실전 중심의 다국간 교류 모델

신규 도입 ‘노비하르’ 코스로 기후·이동·생계 문제 체험형 학습 운영

▲2026 청다말 국제협력캠프 포스터. 사진=이주민센터 샬롬의 집

청다말 국제협력캠프가 2026년 1월 진행될 제7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2016년부터 구축된 프로그램으로, 한국·방글라데시·베트남 청소년 및 청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실천 중심 국제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현지 강 유역 이동 실태를 직접 살피는 ‘노비하르’ 과정이 새롭게 포함됐다.

 

청다말 국제협력캠프가 2026년 1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제7기 일정을 진행한다. 이 캠프는 지난 10년간 한국과 방글라데시, 베트남이 협력해 구축한 연례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단순 방문형 활동을 넘어 현장 기반 학습 중심의 국제협력 모델로 발전해 왔다.

 

캠프는 각국 청소년·청년이 교육, 문화교류, 구호활동, 지역조사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그동안 캠프에서 운영된 사전·사후 프로그램은 12개를 넘었고, 현지 기관 및 단체 방문은 15곳 이상 이루어졌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약 2,000명, 문화공연 관람객은 5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캠프에서 가장 주목되는 요소는 새롭게 편성된 ‘노비하르(Novihar)’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강 유역과 모래섬을 이동하며 기후 변화와 생계 구조, 교통 환경이 현지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관찰하게 된다. 운영 측은 “단순 체험을 넘어 지역 문제를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학습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가 대상은 전문가 멘토단, 20~29세 청년 스태프, 만 15세 이상 청소년이며, 청소년 참여자는 기관 또는 기존 기수의 추천이 필요하다. 왕복 항공료, 비자 발급, 숙박·식비, 현지 이동비, 단체복, 워크북, 프로그램 운영비, 여행자 보험 등이 참가비에 포함되고, 개인 용돈, 기념품 구매 등 선택적 지출은 제외된다.

 

사전 신청은 2025년 12월 12일까지 접수되며, 다음날인 13일에는 설명회와 현장 등록이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와 1~6기 참가자에게는 선발 시 가점이 부여된다.

 

운영기관은 캠프 참여 외에도 여러 형태의 후원 활동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주요 후원 활동은 한국의 날 행사 운영 지원, 교육·체육 용품 기부, 의약품 지원, 문화 교류 공연 협력, 학교·노후시설 보수 등이고, SNS 홍보 서포터즈 참여도 상시 모집 중이다.

 

샬롬하우스 관계자는 “청다말 캠프는 지난 10년간 누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확장해 왔다”며 “제7기는 다시 한 번 협력 모델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국제사회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 문의는 이주민연대 샬롬의 집 전화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안내 예정인 참가신청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성 2025.12.03 17:38 수정 2025.12.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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