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화성 YBM연수원에서 ‘2025년 공단·교정 취업지원사업 성과분석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공단과 교정기관이 한 해 동안 추진한 취업지원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2026년 사업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현미 공단 이사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법무부 교정본부 관계자, 장덕범 법무부 일자리 우수기업연합회장, 이재연 명예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첫날에는 취업지원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직원 12명에게 이사장 표창과 연합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보호대상자 고용에 적극 나서온 지혜안전이 ‘제9호 법무고용최고기업’에 선정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출소자의 자립을 돕기 위한 후원도 이어졌다. 법무부 일자리 우수기업연합회가 1000만 원을, 권재윤 부회장이 300만 원을 기부해 총 1300만 원의 법무보호사업 지원금이 공단에 전달됐다. 공단은 지원금을 보호대상자의 취업 준비와 정착을 돕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성과분석 및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2025년 취업지원사업 추진 현황 △마약류 사범 취업지원 시범사업(서울지부·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교정기관 취업지원 우수사례(대구교도소·천안교도소) △일자리 우수기업 사례(경도산업) 등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각 사례를 통해 보호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취업지원 전략을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단은 고용노동부 주관 ‘정부 재정지원일자리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근 4년 연속 ‘양호’ 등급을 받은 성과도 소개했다. 공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보호대상자 취업지원 체계가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현미 이사장 직무대리는 “공단은 지난 14년 동안 교정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매년 2000명 이상의 보호대상자가 일자리를 찾도록 도왔다”며 “2045개 협력기업과 함께 경제적 위기 극복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더욱 굳건한 연대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