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방배ART유스센터, 국내 최초 청소년 창작 한복 프로젝트 ‘색감옷감’ 성료

서초구가 운영하는 방배ART유스센터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청소년 창작 한복 프로젝트 ‘2025 색감옷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역 청소년이 전통문화에 자신만의 감성을 입히며 창의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방배ART유스센터는 청소년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해왔으며, ‘색감옷감’은 전통 한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직접 디자인부터 한복 완성까지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참여한 청소년 20여 명은 ‘웃음’을 주제로 전통 문양, 동양화 기법, 창작 문구 등을 결합해 각자의 감성이 담긴 개성 있는 한복을 제작했다.


프로젝트는 전통 문양과 동양화 기법을 배우는 과정으로 시작됐다. 이후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동양화 작품 30점 중 호랑이, 까치, 신라의 미소, 연꽃 등 4점이 디자인 원화로 선정됐고, 패턴디자이너와의 협업을 거쳐 실제 한복 패턴이 완성됐다.


문구 공모전도 함께 진행됐다. 총 13개 문구가 접수됐고, 그중 ‘웃는 얼굴, 오늘이 참 예쁘다’가 최종 선정돼 제작된 패턴과 함께 옷감에 반영됐다. 이렇게 탄생한 한복은 전통미와 청소년의 현대적 감각을 자연스럽게 조화시키며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완성된 작품은 지난 11월 8일 ‘비비힐 아트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어 방배ART유스센터 소속 푸르른어린이합창단이 BTF 푸른나무재단 30주년 기념 공연에서 단복으로 착용하며 특별함을 더했다. 당시 무대에 올랐던 한 청소년은 “세상에 하나뿐인 한복이 무대에서 빛나는 순간, 우리가 작품의 일부가 된 것 같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청소년들이 디자인한 한복은 방배ART유스센터 1층에서 상시 전시 중이며,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되는 문화예술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작성 2025.12.01 10:31 수정 2025.12.01 10:31

RSS피드 기사제공처 : 출판교육문화 뉴스 / 등록기자: ipec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