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구립홍은청소년문화의집이 2025년 국가보훈부 보훈테마활동 사업으로 진행한 ‘전지적 영웅 시점(Feat. YOUTH+AI)’ 프로그램을 7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이 AI 기술을 활용해 독립운동가의 삶과 정신을 새롭게 해석하고, 전시와 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훈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보훈·역사 교육을 시작으로 AI 기반 작품 제작, 디지털드로잉, e-book 제작, 전시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다. 이들이 만든 AI 아트워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대문독립공원, 카페 폭포 등 지역 명소 3곳에서 전시되었으며 2594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청소년의 주도성과 지역사회 연계성이 돋보였던 이번 사업은 보훈 가치 확산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가 선정하는 보훈테마활동 우수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올렸다. AI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보훈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았다.
손제익 관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 프로젝트였던 만큼 과거의 역사를 현재의 기술로 풀어내는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서대문구가 지닌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청소년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훈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