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도산 안창호 직접 자료 총망라한 ‘도산 안창호 전서’ 5권 출간

독립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1913년 도산 안창호가 창립한 흥사단이 도산의 생애와 사상, 업적을 직접 자료 중심으로 정리한 5권의 자료집 ‘대한민국 국부 도산 안창호 전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서는 도산의 말과 글, 상하이 임시정부 활동을 기록한 ‘임정일지’, 가족과 동지에게 보낸 편지, 연보와 사진까지 망라해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현대판 집대성이다.


흥사단은 발간사에서 이번 전서를 통해 도산 관련 직접 자료를 모두 모아 한 세트로 정리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산을 “오랫동안 기억해 온 큰 스승”으로 소개했다. 또한 도산이 신민회와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의 공화국을 꿈꾸고 그 기반을 쌓아 올린 인물이라는 점을 다시 환기했다.


이번 전서의 가장 큰 특징은 ‘발굴’과 ‘가독성’이다. 1·2권 ‘도산 안창호의 말씀’에는 연설과 담화, 구술 등 도산의 사상이 담긴 글이 체계적으로 수록됐다. 전서발간특별위원회는 그동안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자료까지 모두 찾아 반영했으며, 고어와 한자를 쉬운 표현으로 고쳐 청소년도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편집했다. 난해한 자료에는 현대어 번역을 병기해 원문과 해석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3권 ‘도산 안창호의 임정일지’는 상하이 임시정부를 지키기 위해 도산이 9개월 가까이 쏟아부은 분투의 기록을 원문과 함께 번역해 담았다. 연구자조차 접근하기 어려웠던 현장 기록을 한 자리에 모은 만큼 학술적 의미가 크며, 필요한 부분만 보충 설명을 더해 독자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4권 ‘도산 안창호의 편지’는 동지에게 보낸 서한 20건과 가족·친지에게 보낸 편지 138건으로 구성됐다. 새롭게 수집한 가족·친지 서신이 대거 포함돼 도산이 국가와 가정 사이에서 지녔던 책임, 동지에 대한 윤리적 요청, 개인적 고민과 다짐까지 폭넓게 드러난다. 역사 연구뿐 아니라 인성교육과 민주시민교육 자료로도 활용도가 높다.


흥사단은 이번 전서가 전국 주요 서점과 학교·대학 도서관,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필독 자료로 자리 잡길 기대했다. 청소년에게는 위인전에서 볼 수 없었던 도산의 실제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되고, 대학원생과 연구자에게는 원문·번역·주석이 체계적으로 구성된 본격 자료집이 독립운동사와 임시정부 연구의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성 2025.11.28 09:19 수정 2025.11.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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