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문화원은 28일 저녁 7시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 ‘청춘을 두드리다’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연주회는 전통과 현대 감성을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청소년의 순수한 에너지와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국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낸 작품들이 이어지며 공연 전체가 풍성하게 채워졌다.
첫 무대는 조원행 작곡가이자 현 지휘자가 만든 국악관현악곡 ‘청(請)’으로 시작됐다. 굿거리와 자진모리 장단의 흥겨움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청소년 단원들의 생동감 있는 연주와 청주교대부설초 한국무용반 ‘소리ᄋᆞ띠’의 특별출연이 더해져 무대의 색채를 한층 깊게 만들었다.
뒤이어 연주된 3악장 구성의 대작 ‘대지’는 생명의 탄생과 자연과 인간의 교감, 생명의 순환을 웅장한 관현악으로 표현하며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도 마련됐다. 영화 ‘가을의 전설’과 ‘맘마미아’ OST, 비틀즈의 ‘Hey Jude’와 ‘I Want to Hold Your Hand’ 등을 국악기로 재해석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무대를 만들었다. K-POP 삽입곡 ‘Golden’과 ‘Soda Pop’은 국악 특유의 밝고 청량한 음색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모듬북 협주곡 ‘타(打)’에서는 협연자 노권호 학생(운호고 1학년)이 힘 있는 모듬북 연주로 국악관현악과 역동적인 조화를 이루며 무대를 채웠다. 이어 판소리 ‘춘향가’의 주요 대목을 관현악으로 재구성한 ‘춘향이야기’가 사랑과 그리움, 정의의 서사를 생생하게 풀어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청소년 단원들이 가진 열정과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