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는 2025년 11월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회의원회관 201호 제1간담회의실에서 2025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유아·청소년의 건강과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연구·현장 간 논의를 한 자리에서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특히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일반 시민 참여도 가능하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허성무 국회의원과 강경숙 국회의원,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회학회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주관을 맡는다. 어린이집안전공제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소아심장학회가 후원하고, 기술지원은 ㈜에듀넷-굿티처가 담당한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 접수로 시작하며, 개회식에서는 사회자의 안내로 개회사와 국민의례가 진행되고, 대한영유아청소년연합사회 학회장과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조미연 회장이 환영 인사를 전한다. 이어 2시 15분부터 격려사와 축사가 진행되며, 학회의 지속적 연구 활동을 상징하는 평생회원증 및 현판 전달식이 마련된다. 행사 관련해서는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 네 개 주제 발표로 구성… 건강·안전 핵심 과제 다룰 예정
올해 학술대회는 수면·정서·안전·기관책임 등 보육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요구되는 네 가지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안영민 학회장(장스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원장)이 ‘수면 관련 주요 건강 리스크 및 예방’을 주제로, 영유아와 청소년의 수면 부족이 미치는 핵심 영향과 예방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생활 리듬 조정, 수면환경 관리, 가정·기관 협력 기반 관찰체계 구축 등이 소개될 전망이다.
두 번째 발표는 안동현 명예교수(한양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가 ‘영유아·청소년 건강 리스크와 예방(정서적 스트레스)’을 주제로 또래 관계, 학습 부담, 디지털 노출 등 정서 스트레스 요인을 분석하고, 조기 발견 및 개입 절차, 기관·가정 간 협력 모델을 설명할 계획이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류정민 교수(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발달단계별 안전사고 예방지침’을 주제로, 발달단계별 신체 특징에 따라 상이한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설명하고, 공간 구성·동선 관리·관찰 중심 예방전략 등 구체적 지침을 제시할 예정이다.
네 번째 발표는 조용재 부장(어린이집안전공제회 공제사업본부) ‘어린이집의 위험관리와 돌연사증후군 사고의 책임’을 소개하면서, 돌연사증후군 사고에 대한 기관의 법적 책임 범위, 대응 절차, 예방 체계 등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 현장 적용 중심 구성… 정책 연계 가능성도 주목
이번 학술대회는 보육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예방 지침과 관리 절차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수면·정서·안전 분야의 표준화된 체크리스트, 관찰 기록 양식, 사고 유형별 대응 지침 등 실천적 도구가 공유될 예정이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보육현장에서 건강·안전 문제는 단편적 접근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학술대회에서 제시되는 실천 중심 지침이 현장 변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회학회는 “수면, 정서, 안전, 기관책임은 서로 분리된 이슈가 아니라 긴밀히 연결된 구조”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통합적 보호체계 마련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어린이집안전공제회는 “학술대회에서 논의될 내용을 향후 예방 기준 및 교육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시민 참여 개방… 문의는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2025년 학술대회는 온라인 참여가 가능해 일반 시민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관련해서는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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