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마케팅 중개사가 부동산 중개업 현장에서 새로운 역할로 부상하고 있다.
블로그, SNS, 광고 문구 제작부터 이미지 생성, 자동 포스팅까지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영역이 AI를 통해 대체되거나 자동화되면서다.
김창수 한국AI부동산포럼 대표는 최근 공인중개사를 상대로 한 강연에서 “AI 마케팅 능력이 중개사의 경쟁력을 정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AI 마케팅 중개사의 핵심 기능은 ‘글쓰기 자동화’다. GPT 기반의 생성형 AI는 블로그 글, 매물 소개 글, SNS 콘텐츠, 광고 문구 등 다양한 글을 빠르게 생산한다.
김 대표는 “중개 업무에서 글쓰기는 필수인데, AI를 활용하면 품질은 높아지고 시간은 줄어든다”고 설명한다.
이미지·비주얼 제작 영역에서도 AI의 활용도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미드저니, 캔바 등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하면 광고용 이미지, 카드뉴스, 인포그래픽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비주얼 콘텐츠 경쟁력이 곧 마케팅 경쟁력”이라며 “중개사도 이제 이미지 제작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색 상위 노출 전략도 AI 중개사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 중 하나다. 네이버의 알고리즘 변화와 자동화 포스팅 기법까지 AI 기반으로 분석·지원해 중개사들이 직접 검색 노출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 대표는 “네이버 검색 로직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AI의 분석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또한 챗봇 기반 고객 응대 자동화는 중개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요소로 주목받는다.
AI 챗봇은 실시간 문의 응대, 고객 상담, 예약 안내 등 반복 업무를 처리해 중개사의 시간을 확보한다. 김 대표는 “상담 자동화만으로도 고객 만족도와 응대 속도가 크게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광고·홍보 자동화 기능도 AI 중개사가 제공하는 주요 분야다. AI 기반 타겟팅, 광고문구 생성, 성과 분석까지 자동화하면서 홍보 성과를 극대화한다.
김 대표는 “중개사가 이제는 ‘AI 마켓터’를 고용한 것처럼 효율적으로 광고를 운영할 수 있는 시대”라고 진단한다.
김 대표는 “AI 마케팅 중개사는 단순히 기술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중개사의 마케팅 전체 구조를 재정비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며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중개사가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 02-3467-45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