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11월 26일 복현초등학교에서 ‘꽃보다 시니어’ 봉사단과 함께 게릴라가드닝 및 벽화거리 조성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북구 지역 노인복지관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추진되었으며, 강북·대불·북구·서변노인복지관의 ‘꽃보다 시니어’ 봉사단을 비롯해 경북대학교 벽화동아리 ‘상투스’, 복현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
복현초 담장 주변은 어르신들의 세심한 손길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그림이 더해지며 단순한 벽화를 넘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이 담긴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깊은 삶의 지혜와 아이들의 밝은 꿈이 만나 복현동에 새로운 명소가 만들어졌다”며 “이 벽화거리는 그림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따뜻한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현초 학생들은 매일 등굣길에서 밝고 따뜻한 벽화를 접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창의적 감성을 키우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에게도 담장을 따라 걷는 산책로 같은 여유와 작은 즐거움을 제공하는 새로운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