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사회공헌 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26일 재단에서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네트워킹과 사회변화 프로젝트 협력 논의를 위한 ‘2025 하반기 세상파일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상파일 라운드테이블’은 재단이 효과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네트워킹 행사로, 다양한 산업의 기업·기관 실무자들이 모여 새로운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7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 사회공헌, 지속가능한 변화를 고민하다 2탄’을 주제로 약 20여 명의 기업 및 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세상파일팀의 지속가능한 변화 실천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테이블토크를 통한 의견 공유, 네트워킹 등을 진행하며 각각의 경험과 사례를 나눴다.
첫 발표에서 세상파일팀 이상현 본부장은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문제해결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가려진 문제 발굴 및 근본 원인 분석 △현장 기반 솔루션 최적화 △기업·공공·소셜 분야와의 협업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사회공헌 사업 종료 이후에도 변화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속가능성 확보 전략으로 △정부 지원 사업 및 공공서비스와 연계하는 제도화 △제품·서비스 판매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크라우드펀딩·임팩트 투자·기부 등을 활용한 소셜펀딩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세상파일팀 양진우 매니저는 ‘장애 아동 맞춤형 이동보조기기 지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휠체어 사용 아동이 보다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동 휠체어와 전동키트, 안전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6세~18세 아동 약 4000명이 지원을 받았다. 전동키트는 수동 휠체어에 전기 장치를 부착해 가벼움과 동력을 결합한 보조기기로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 양 매니저는 “아동들이 이동보조기기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후원사 상상인그룹과 솔루션사 토도웍스, 행정부처·학계 등과 협력해 정부 지원 제도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상파일팀 김주원 매니저는 ‘장애 아동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휠체어 사용 아동의 올바른 신체 발달을 위해 소그룹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는 사업으로, △골프 △양궁 △태권도 등 테마 기반의 기초 운동 과정과 미니 덤벨·케이블 머신 등 피트니스 기구를 활용한 심화 과정으로 구성된다.
지금까지 6세~18세 아동 약 400명이 참여했다. 김 매니저는 “청소년센터 등 지역 시설과 협력해 프로그램 제공 지역을 넓히고 있으며, 정부 바우처 제도를 활용해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후반부에는 기업·기관 소개와 지속가능성 관련 고민과 사례를 공유하는 테이블토크가 이어졌고, 휠체어 이동보조기기 및 운동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솔루션 체험’ 시간도 마련됐다.
세상파일팀 이상현 본부장은 “‘지속가능성’이 때로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기업 사회공헌이 실질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반드시 고민해야 할 요소”라며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실무자들과 의미 있는 논의를 나눌 수 있어 의미가 깊었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행복나눔재단은 SK그룹의 사회공헌 전문 재단으로, 혁신에서 소외된 사회문제 속 작은 문제를 발굴해 실험과 개선을 반복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문제 해결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khappiness.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