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KSLV- Ⅱ)가 4차 발사까지 성공하며, 한국의 우주도약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1월 27일 오전, 누리호 4차 발사가 정상 비행ㆍ목표 궤도 안착ㆍ위성 분리 모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 01시 13분 이륙…모든 비행 시퀀스 완벽 수행
누리호는 이날 01시 13분 00초에 발사됐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수신된 텔레메트리 분석을 통해 비행 전 구간이 모두 정상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누리호는
ㆍ1단 분리,
ㆍ2단 점화,
ㆍ페어링 분리,
ㆍ2단 분리 및 3단 점화
ㆍ주탑재 위성(차세대중형위성 3호)분리,
ㆍ부탑재 큐브위성 12기 분리,
까지 모든 절차를 예정대로 수행했다.
■ 고도 600.5km 도달…모든 위성 목표 궤도 정확히 안착
누리호는 발사 후 741.2초, 고도 600.5km에 도달했다.
이후 자세 안정화를 거쳐 790.9초경, 고도 601.3km에서 주탑재물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성공적으로 분리했다.
더불어 813.6초~914.4초 사이 순차적으로 큐브위성 12기 역시 모두 분리해 임무를 완전히 성공시켰다.
이는 4차 발사의 성공 기준인 “600km ± 35km 목표 궤도 범위”를 정확히 만족한 기록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01시 55분경 남극 세종기지와 첫 교신을 완료해 태양전지판 전개 등 초기 상태가 정상임이 확인됐다.
■ 4차 연속 성공…대한민국 ‘독자 발사체 시대’ 본격화
이번 4차 발사 성공으로 한국은
ㆍ발사체 신뢰도 향상,
ㆍ독자 우주수송 능력 검증,
ㆍ민관 참여형 기술 생태계 강화
라는 3대 성과를 모두 확보했다.
누리호 제작과 조립을 총괄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 운용에도 직접 참여해, 민관 공동개발 체계가 성공적으로 작동했음을 입증했다.
■ “2027년까지 두 번 더 쏜다”…차세대 발사체 개발 본격 추진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브리핑에서 “2027년까지 누리호를 2차례 더 발사해 기술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며, “누리호 경험을 기반으로 성능을 대폭 향상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도 병행해 국가 우주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상철 원장 역시 “계측된 데이터 분석 결과 모든 항목이 정상적이었다”며 “위성 분리가 완벽하게 수행돼 임무가 100%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출처: KASA 우주항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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