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11월 2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산도시공사(BMC)와 함께 ‘해수부 관사 지원사업 보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따라 직원들과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임차 관사 제공 과정의 재정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 총 100호 관사 임차…보증보험으로 전세금 손실 위험 차단
해수부는 부산 이전 직원들에게 제공할 관사로 아파트ㆍ오피스텔 총 100가구를 확보해야 한다.
해당 주택을 4년간 임차(2025.12~2029.11)하는 과정에서, 임대인의 부도ㆍ경제악화 등으로 인한 전세보증금 미회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역할은 다음과 같이 분담된다.
ㆍ부산시: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서 발급을 위한 행정지원
ㆍ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서 발급 심사ㆍ감정평가ㆍ상담 등 전반 절차 지원
ㆍBMC(부산도시공사): 정보 제공ㆍ주택 관리ㆍ입주ㆍ퇴거 지원
이를 통해 부산시는 관사지원사업의 재정 안정성 확보, 해수부 직원의 조기 정착 지원이라는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게 된다.
■ 관사지원사업, 4년간 345억 투입…해수부 직원 ‘안심정착 주거’제공
‘관사지원사업’은 부산시가 BMC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BMC는 다음달부터 총 100호를 임차해 해수부 직원들이 입주할 관사로 제공하게 된다.
ㆍ사업기간: 2025년 12월 ~ 2029년 11월(4년)
ㆍ총사업비: 345억 원(임차비용ㆍ보증보험수수료 포함)
부산시는 이달 중 임차계약서 관련 서류 상담을 완료하고, 12월 초 아파트 소유자와의 전세계약 체결 → 해수부 직원 입주 순으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 “해수부 직원의 부담 없는 정착, 지역 활력으로 연결될 것”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두고 “해수부 이전 직원과 가족들이 부담 없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관사지원사업은 단순 주거 제공을 넘어 가족 단위 이주 촉진 → 안정적 조기 정착 → 지역경제ㆍ생활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 기반 사업으로 평가된다.
[출처: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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