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사회혁신 교육 연대 출범… ‘대학 임팩트 얼라이언스’ 준비위원회 발족

국내 대학과 기관 관계자들이 사회혁신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힘을 모았다. 루트임팩트는 17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대학 임팩트 얼라이언스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에는 루트임팩트를 비롯해 가톨릭대학교,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와 세종캠퍼스, 건국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한동대학교, 한림대학교, 한신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10개 캠퍼스의 교수와 직원들이 참여했다. 발족식에는 준비위원뿐 아니라 이태석재단과 임팩트얼라이언스 등 관련 단체 관계자도 함께해 총 40여 명이 대학 간 협력과 사회혁신 교육의 미래를 논의했다.


UIA는 개별 대학이 가진 자원과 구조적 한계를 넘어, 사회와 환경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진 차세대 청년 리더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한양대학교 신현상 글로벌사회혁신단장은 대학의 역할은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넘어 타인과 사회를 생각하는 사람을 길러내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신 단장은 사회문제 해결 과정에서 학생들이 얻는 경험과 관점의 전환이 전인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전략이라며 UIA가 이러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이태석재단 구수환 이사장은 기후위기와 지역 불균형, 사회적 약자 문제 등 복잡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들이 힘을 합친다는 소식이 반갑다고 말했다. 이태석리더십아카데미 구진성 대표는 사회적 신념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진정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고려대학교 신재혁 지속가능원장은 대학은 지식을 생산하고 변화를 촉발하는 기관이며, 사회혁신 조직은 그 변화를 현장에서 실현하는 주체라고 설명하며 UIA가 두 축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족식에서는 각 대학의 사회혁신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 7명이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성과보다 경험과 인식의 변화가 사회혁신 교육의 핵심이라며 UIA를 통해 학교 간 협력이 확대되고 실패와 도전을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했다.


루트임팩트는 소셜벤처 연대체인 임팩트얼라이언스 창립 경험을 바탕으로 UIA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대학 간 협력을 촉진하고 사회혁신 교육 생태계를 연결하는 백본 조직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루트임팩트 허재형 대표는 이번 발족식이 대학 사회혁신 교육 연대의 첫걸음이라고 말하며, 12월 예정된 워크숍을 통해 거버넌스와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내년에 정식 출범식을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UIA는 이번 발족을 시작으로 대학 간 사회혁신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교과와 비교과 교육 협력을 확대하며 사회혁신 생태계 파이프라인 구축과 제도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작성 2025.11.26 09:59 수정 2025.11.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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