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는 수원 지역 피해자 100가구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행궁동어울림센터에서 '제2회 전세사기 피해자 월동지원 김장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가온누리봉사단이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수원 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100가구의 신청을 받아 진행된 만큼, 지역사회의 깊은 관심과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김장은 24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재료를 손질하며 준비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튿날인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행궁동어울림센터 공유주방에 모여 김장 김치를 정성껏 담그고, 신청한 100가구에 직접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전세사기로 시름에 잠긴 이웃들에게 단순한 먹거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의 변치 않는 관심과 연대가 담긴 김자이 따뜻한 위로와 용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번 훈훈한 행사는 주최인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주관 단체인 가온누리를 비롯하여, 기업은행 동수원지점, 수원시팔달구소상공인연합회, 행궁동상인회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아낌없는 후원, 그리고 경기도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의 긴밀한 협조 덕분에 빛을 발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기관과 지역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사회적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려는 모습은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수원시 팔달구소상공인연합회 조이화 회장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의지가 모여 후원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2회를 맞이하며 더욱 뜻깊어진 '전세사기 피해자 월동지원 김장봉사'는 피해자들이 절망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원하는, 더없이 소중하고 의미 깊은 연대 활동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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