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K-UAM(도심항공교통) 국제 컨퍼런스’가 오는 11월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함께 여는 ‘K-UAM Confex’와 연계해 열리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영국 교통부, 미국 연방항공청(FAA), 캐나다 항공연구협의회(CRIAQ), 네덜란드 항공우주센터(NLR) 등 7개국 10여 개 글로벌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책·기술·인증 분야 최신 동향을 공유한다.
1부에서는 ▲영국 Future of Flight 프로그램 ▲캐나다 퀘벡 UAM 로드맵 등 주요국의 UAM 정책과 전략이 공개되며, 국토교통부도 국내 ‘K-UAM 로드맵’과 정책 현황을 발표한다.
2부 세션은 ▲미국 FAA DER(지정 항공기 인증 전문가) ▲MITRE ▲ZeroAvia ▲Eve Air Mobility 등 글로벌 선도 기업이 참여해 기체 개발, 실증 사례, 인증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FAA 인증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의 발표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 수립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UAM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오송천 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정책과장은 “UAM은 모빌리티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핵심 산업”이라며 “정부는 글로벌 협력 기반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정책·산업·기술 전반에 걸친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하며, 향후 국내 UAM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