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타임즈 / 김명화 기자]
2025년 11월 21일(금) 진도군 — 장애순(진도노인복지관)관장은 21일 변성원(안산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와 함께 치유 중심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교류 협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전남 진도지역 어르신의 신체·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한 융복합 치유프로그램 개발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장애순 관장은 간호사 출신으로, 그동안 지역 어르신을 위한 섬복지(島福祉)를 선도적으로 실천해 왔다. 특히 진도라는 지역적 특성이 주는 고립감과 노년층의 만성적 건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새로운 접근법을 고민해왔다.
최근 장애순 관장은 원예치유, 동물교감치유 등 자연과 교감하는 치유 활동에 큰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이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해법을 찾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변성원 교수와의 만남은 프로그램의 과학적 근거 마련과 실증적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 논의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원예치유 프로그램 설계 ▲동물교감치유의 안전성·효과성 검토 ▲간호학적 관점의 치유활동 평가 도구 개발 ▲복지관 현장 적용 가능성 분석 등 다각적인 의견이 교환됐다.
장애순 관장은 “섬 지역의 어르신들이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치유 프로그램이 절실하다”며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더 세밀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싶다”고 말했다.
변성원 교수 역시 “지역 복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치유 프로그램 연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돕겠다”고 밝혔다.
장애순 관장과 변성원 교수는 향후 공동 연구, 실습 연계, 프로그램 시범 운영 등을 추진하며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