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타임즈 / 장세라 기자 ]
안산시 선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남종수)은 지난 11월 20일,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지역 이웃들과 따뜻함을 나누기 위한 ‘2025년 포근포근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이 겨울을 잘 지낼 수 있도록 든든한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이웃 간 정을 나누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과 봉사자들은 김장을 함께 준비하며 지역 내에서 서로를 돌보고 연결하는 공동체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준비된 김치는 겨울 식탁을 채우는 음식을 넘어, 이웃 간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졌다.
올해는 총 200박스의 김장김치를 준비해 지역주민 170가정과 북한이탈주민 30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김장은 돌보미연대와 엄마사랑에서 정성껏 담갔으며, 배달은 최고봉(최고의 고잔동 봉사단)과 지역 자원봉사자, 그리고 선부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가정 방문 방식으로 진행했다.
선부1동에 거주하는 김00 어르신은 “겨울 들어 날씨는 추워져 김장을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정성이 담긴 김장을 받으니 마음이 든든해지네요. 나이 들어 혼자 지내다 보니 김치를 담그기가 어려운데, 복지관에서 주신 김장 덕분에 올겨울을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종수 관장은 “혼자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어르신 가정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웃의 손길이 함께 모여 겨울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지역사회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김장나눔이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부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더불어, 주민들이 서로를 돌보고 연결되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