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혈관질환 보험금 2,000만원 찾아준 황선진 보험설계사 이야기
“저는 단순히 보험을 파는 사람이 아니라, 고객의 마지막 희망을 찾아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조용히 미소 짓는 황선진 보험설계사(코어지점)의 말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얼마 전, 황 설계사는 한 고객으로부터 “보험금이 안 나온다”며 눈물 섞인 전화를 받았다. 고객은 뇌혈관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자신이 가입한 보험이 ‘뇌출혈만 보장된다’고 생각해 청구를 포기한 상태였다.
“진단서를 보자마자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객이 너무 힘든 상황이었거든요. 혹시라도 놓친 부분이 있을까 싶어 약관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봤어요.”
그렇게 꼼꼼히 확인한 결과, 해당 보험에는 ‘뇌혈관질환 전체’를 보장하는 특약이 포함되어 있었다. 황 설계사는 고객을 대신해 서류를 다시 정리하고, 보험사와 수차례 소통을 이어갔다.
결국 고객은 2,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고객이 전화를 걸어 ‘정말 감사하다’며 우시는데… 그때 저도 울컥했어요.
그분에게 그 돈은 단순한 금액이 아니라, 치료를 이어갈 희망이었거든요.”
황 설계사는 자신이 이 일을 하는 이유를 “사람 때문”이라고 말한다.
“보험은 위기 속에서 드러나요. 평소엔 서류 같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지탱하는 줄이 될 수도 있죠. 그래서 저는 ‘될까?’보다는 ‘어떻게든 해보자’고 생각해요.”
지점 동료들은 그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설계사’라고 부른다.
황 설계사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덧붙였다.
“고객이 포기하려는 순간, 그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게 제 역할이에요.
보험금 2,000만원보다 더 큰 건 고객의 믿음을 되찾은 일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