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대학로가 새로운 감성 로맨스 코미디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감성 무대를 꾸준히 선보여온 제작사 바다컴퍼니가 오는 2025년 12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제이원 씨어터에서 연극 안녕 또 안녕 초연을 올린다.
이번 연극 안녕 또 안녕은 모든 기억을 잃은 저승사자 성준과, 이승의 기억을 온전히 품은 연인 소라가 죽음의 세계 마지막 관문인 긴 터널 앞에서 서로의 오해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현실과 판타지가 부드럽게 섞인 서사는 로맨스의 따뜻함과 코미디의 가벼움을 동시에 담아내며, 연말 대학로 대표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성준 역에는 대학로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한석희가 참여한다. ‘행오버’, ‘런 투 패밀리’ 등 다양한 무대를 경험해 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기억을 잃은 인물이 가진 공허함과 미묘한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예정이다. 담백한 연기 스타일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여온 그는 연극 안녕 또 안녕을 이끄는 중요한 중심축 역할을 맡는다.
소라 역은 연극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에서도 활약하며 친근한 대중적 이미지를 구축해 온 배우 최하리가 맡았다. 생활 연기와 감정 연기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는 ‘기억을 품은 연인’이라는 서사를 입체적으로 전달해 극의 감정선을 더욱 짙게 채운다. 특히 생동감 있는 표현력은 작품의 로맨틱 코미디 분위기를 강화하며, 연극 안녕 또 안녕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은 ‘사랑의 마지막 순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지나치게 진지하지 않게 풀어내는 균형 잡힌 연출 방식이다. 오해를 풀어야만 저승으로 향하는 터널을 건널 수 있다는 설정은 관객에게 긴 여운을 남기며, 제목 연극 안녕 또 안녕에 담긴 의미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제작사 바다컴퍼니는 이번 공연에 대해 “관객이 잊고 있던 인연과 감정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라며 “웃음과 울림을 넘나드는 따뜻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관객들은 네이버 예약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손쉽게 예매할 수 있으며, 바다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badacompany)에서도 관련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연말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거나 감성적인 연극을 찾는 관객이라면, 대학로에서 만나는 연극 안녕 또 안녕이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네이버 예매링크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308163
인터파크 예매링크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5015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