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11월 19일 밤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의 좌초 사고에 대해 승객 전원의 안전을 확인하고, 여객선 운항 공백에 따른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해 267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다행히도 중상자 등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양경찰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모든 승객은 안전하게 이동 조치되었고, 현재는 사고선박이 예인선에 의해 삼학임시터미널에 정박을 완료한 상태다.
사고 발생 후 제주도는 여객선 운항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퀸제누비아호 운항 시간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운항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 45분까지였으나, 변경된 운항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 45분까지로 연장되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제주도 해양수산국의 오상필 국장이 주도하며, 해양경찰, 운항관리센터, 선사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오상필 국장은 “승객 안전 확보와 원활한 여객 운송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고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후속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주도는 사고선박에 대한 KR 선급 등 관계기관의 검사를 거쳐 수리에 착수할 예정이며, 향후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