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미래활동이 위탁 운영하는 시립성북청소년센터가 11월 16일 드론 축구장에서 제5회 서울시청소년드론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등 드론 축구팀이 참여하는 유소년 스포츠 축제로 자리 잡았다.
대회에는 총 19팀이 출전해 조별 예선을 치렀으며 8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는 8강과 4강, 순위 결정전, 결승전까지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고 최종 우승은 ‘채비ON 드론 스포츠 A’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YG 드림A’, 3위는 ‘에버그린’, 4위는 ‘SB 퍼시픽’이 기록하며 현장을 찾은 참가자와 관람객에게 뜨거운 열기와 감동을 전했다.
드론 축구는 탄소 소재로 제작된 전용 드론을 활용해 공중에서 전략과 팀워크를 겨루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이다. 2025년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국내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이번 대회 역시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단순한 경기 성과를 넘어 참가자들은 팀워크와 의사소통, 전략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었고 드론 기술에 대한 이해도도 넓혔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 기반 스포츠가 청소년 성장의 장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대회가 열린 성북청소년센터 드론 축구장은 대한드론축구협회 기준에 맞춘 청소년 전용 구장과 성인 규격에 준하는 구장을 갖춘 서울 첫 실내 드론 축구 특화 시설이다. 성북청소년센터는 이러한 시설을 기반으로 드론 조립과 조종, 코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이 쉽고 즐겁게 기술을 배우고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성북청소년센터는 앞으로도 드론 축구를 중심으로 새로운 청소년 기술교육 플랫폼을 확대하며 미래세대의 성장과 지역 사회의 기술 기반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