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미술사 전문가 구지훈 국립창원대학교 교수의 인솔로 진행되는 ‘2026 이탈리아 10대 미술관 투어’ 참가자 모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문예술 여행 전문사 동민홀딩스가 주관하는 이번 투어는 2026년 2월 6일부터 17일까지 10박 1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미술사 전문가의 현지 해설이 기존 여행 상품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구지훈 교수는 20여 년간의 이탈리아 현지답사 경험을 바탕으로 밀라노 브레라 미술관을 출발해 바티칸 미술관까지 10개 도시를 순회한다. 하루 한 곳의 미술관에서 최소 반나절 이상 머무는 방식으로 깊이 있는 감상 시간을 보장하며 르네상스 명작의 미학적 가치, 바로크 예술이 지닌 종교적 의미, 현대미술이 제기하는 철학적 의제까지 폭넓게 다룬다. 현지인도 놓치기 쉬운 숨겨진 미술관부터 세계적 컬렉션까지 아우르는 구성이다.
이번 투어의 가장 큰 강점은 기계식 해설이 아닌 미술사 전문가의 생생한 현장 해설이다. 구 교수는 서양고중세사와 르네상스사 분야에서 여러 학술논문을 발표해 온 연구자이며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 다양한 미디어에 출연한 인물이다. 작품의 역사적 배경과 작가의 창작 의도, 시대정신에 대한 체계적 분석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구 교수는 “미술관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시대와 인간의 이야기가 응축된 현장”이라는 철학을 강조한다. 참가자는 개별 작품의 감상을 넘어 시대정신과 문명의 흐름을 깊이 체감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여정은 미켈란젤로의 마지막 걸작 ‘론다니니의 피에타’를 시작으로 브레라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 나폴리 카포디몬테 미술관, 시스티나 예배당 등 르네상스와 바로크 미술의 정수를 따라 이어진다. 파르마의 코레조, 볼로냐 피나코테카, 베네치아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 등 각 도시의 대표 미술관에서 서양미술의 전개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각 도시에서의 시간은 관광을 넘어 예술과 인문학의 현장 학습이 된다. 구 교수는 작품의 숨겨진 이야기와 시대적 배경, 예술사적 맥락을 짚어내며 참가자들이 미술의 내면과 역사적 깊이를 온전히 체감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탈리아의 미식 체험도 중요한 구성이다. 파르마 햄과 치즈, 볼로냐의 전통 라구, 나폴리 화덕 피자, 피렌체 토스카나 만찬 등 도시별 음식 문화를 통해 이탈리아 문명의 총체적 흐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마키아벨리 산장에서 펼쳐지는 로마식 해물 정찬과 와인 테이스팅은 미술과 미식이 결합된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동민홀딩스는 다년간의 해외여행 운영 경험과 이탈리아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투어 전 과정을 책임진다. 소규모 그룹 운영과 전문 현지 가이드 투입, 예상 밖 상황 대응 체계 등 안정적인 운영을 강조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여행자보험과 개별 수신기를 제공한다. 4성급 이상 호텔 숙박과 주요 일정 및 식사도 대부분 포함된다.
예술과 인문학에 깊은 관심을 가진 대한민국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신청 및 문의는 동민홀딩스 공식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동민홀딩스는 앞으로도 인문예술 중심의 깊이 있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 문화여행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