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 눈건강, ‘안경 20% 할인쿠폰’으로 지킨다… 올해 마지막 신청 개시

서울시,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4차 접수 11월 18~24일 진행

초등학생 이하 대상, 최대 20% 안경 할인… 1,400여 개 매장 참여

“디지털 기기 사용 늘며 시력 저하 우려… 눈건강 보호 앞장선다”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온라인 포스터. 사진=서울시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참여업체’인증 스티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로 시력 저하 우려가 커지는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4차 신청을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모집은 올해 마지막으로, 아직 신청하지 못한 가정에 마지막 기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안경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4차 접수를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수는 올해의 마지막 차수로, 부모들이 자녀의 눈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될 전망이다.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은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시력검사와 안경 구입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공지원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으뜸50안경, ㈜다비치안경, ㈜스타비전(오렌즈),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 등과 협력하여 서울 전역 1,402개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올해 1~3차 접수에는 총 10,298명이 참여해, 지난해(15,413명)에 이어 2년 연속 1만 명 이상이 신청하는 등 시민 호응이 높았으며, 서울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시력 문제로 인한 부담을 덜고, 건강한 시생활을 돕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참여 매장은 ▴서울시안경사회 1,232곳 ▴으뜸50안경 112곳 ▴다비치안경 40곳 ▴오렌즈 18곳 등이며, 구체적인 매장 정보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할인율은 비(非)행사상품 20%, 행사상품 5%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서울시는 지난 2차부터 서울시 캐릭터 ‘해치’가 그려진 인증 스티커를 제작해 참여 매장에 배포하고 있어서 이를 통해 시민들이 ‘눈건강 지킴이 인증 매장’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11월 18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7일간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대상자는 거주지 기준으로 서울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인원 제한은 없다.

 

신청 시 원하는 안경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11월 28일 할인쿠폰이 휴대전화 문자로 발급된다. 쿠폰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6개월이며, 이전 차수에 참여했던 가정도 새롭게 신청 가능하나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현장에서는 시력검사 후 바로 쿠폰을 제시해 할인된 가격으로 안경을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 여성가족실 마채숙 실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눈 건강은 사회 전체의 과제”라며 “서울시는 어린이들의 시력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 2025.11.16 18:16 수정 2025.11.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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