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용 건강 정보] 고혈압 환자가 반드시 피해야 할 '독이 되는 생활 습관 및 식단' 5가지
순환기내과 전문의 경고: "혈압약보다 무서운 '침묵의 독소', 식습관과 수면 패턴이 혈압 조절 성패를 좌우한다"
생활 습관 1순위 금기: '수면 무호흡증' 방치 및 '과도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조절 실패
식단 1순위 금기: '나트륨'과 더불어 '숨겨진 설탕(액상과당)' 폭탄 회피가 혈압약 효과 극대화한다
【서울/세종 건강의학팀】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면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만큼이나 ‘생활 습관 및 식단 관리’가 중요합니다.
전문의들은 혈압약을 복용하면서도 혈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주요 원인으로 환자가 무심코 반복하는 '잘못된 생활 습관'과 ‘고위험 식단’을 꼽습니다.
특히, 단순히 짠 음식(나트륨)을 피하는 것을 넘어, 혈압 변동성을 키우는 수면 문제나 스트레스 관리 실패가 혈압 조절의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합니다.
본 기사는 순환기내과 전문의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고혈압 환자가 반드시 피해야 할 ‘독이 되는 생활 습관 및 식단 5가지’를 상세히 분석하여, 혈압 관리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I. 생활 습관 금기 2가지: 혈압 변동성을 높이는 '침묵의 독소'
1. 수면 무호흡증 방치 및 불규칙한 수면 패턴
- 위험성:수면 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기도가 막혀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심장이 과도하게 작동하게 합니다. 이 과정에서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여 야간 고혈압과 혈압 변동성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 대안:코골이가 심하거나 수면 중 숨 막힘 증상을 느낀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수면 다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수면 전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등 규칙적인 수면 위생을 확립해야 합니다.
2. 과도한 스트레스 축적 및 분노 조절 실패
- 위험성:스트레스는 코르티솔(Cortisol)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게 합니다. 이 호르몬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박수를 높여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고혈압 약물의 효과를 떨어뜨립니다.
- 대안:일과 중 5분씩 짧게 명상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분노나 짜증과 같은 급격한 감정 변화는 일시적이지만 치명적인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감정을 통제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II. 식단 금기 3가지: 혈압약 효과를 무력화하는 '고위험 영양소'
3. 과도한 나트륨(소금) 섭취
- 위험성:나트륨은 우리 몸에서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습니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액량이 늘어나 혈관을 압박하게 되고, 이는 직접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 대안:세계보건기구(WHO) 권고인 하루 2,000mg(소금 5g)이하 섭취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 특히 국물 요리(찌개, 라면), 가공식품(햄, 소시지, 통조림), 그리고 외식 메뉴에 숨겨진 나트륨을 경계하고, 싱겁게 조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4. 액상 과당 및 단순당이 첨가된 음료와 가공식품
- 위험성:단순당, 특히 액상 과당은 단순히 비만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체내에서 요산(Uric Acid)생성을 촉진합니다. 이 요산은 혈관 벽을 손상시키고 혈관 수축을 유도하여 혈압을 올리는 것으로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 대안:탄산음료, 주스, 가당 커피, 에너지 드링크등 설탕이 들어간 음료는 무조건 피해야합니다. 빵, 케이크, 과자 등 단순당이 많이 포함된 가공식품의 섭취도 최소화해야 합니다.
5. 과도한 음주 및 흡연
- 음주의 위험성:알코올은 단기적으로는 혈관을 이완시키는 것처럼 보이나, 장기적으로는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혈압을 만성적으로 상승시킵니다. 또한, 알코올은 혈압약의 대사를 방해하여 약효를 떨어뜨립니다. 고혈압 환자는 하루 한 잔(맥주 350ml, 와인 150ml) 이하로 제한해야 합니다.
- 흡연의 위험성:니코틴은 혈관을 즉시 수축시키고 동맥 경화를 촉진하여 혈압을 높일 뿐 아니라,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킵니다. 고혈압 환자는 절대적으로 금연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