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LH 개혁을 직접 챙기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공성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월 12일 오전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LH 개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그간의 논의 결과를 보고받고, LH의 개혁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주문을 내놓았다.
이날 회의는 지난 8월 28일 출범한 LH 개혁위원회가 9·7 대책을 통해 발표한 택지 공급 시스템 개편안과 LH 직접 시행 방안 등 주요 개혁과제의 실행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김 장관은 위원회의 논의 과정을 격려하며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LH에 미칠 재무적 영향도 충분히 고려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개혁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장관은 “LH 개혁의 목표는 단순한 구조조정이 아니라, 서민 주거안정 등 공공성 확보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심 내 주택 공급 역시 LH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한, “LH가 지금까지는 수도권 중심으로 개발을 추진해왔지만, 앞으로는 5극3특 실현 등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정부의 핵심 과제에 부합하는 새로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LH의 기능 전환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LH 개혁안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장관도 직접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개혁은 LH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지역 개발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정책 목표를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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