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최·주관하고 마인드디자인이 기획·운영한 ‘2025 서울뷰티트래블위크’가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과 중구 일대에서 진행되며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서울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일상을 경험하는 한 주 간의 여행’을 주제로 열렸으며, 한국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형 뷰티웰니스 관광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보여줬다.
서울뷰티트래블위크는 2022년 시작된 이후 매년 ‘건강하고 아름다운 서울의 일상’을 대주제로 삼아 서울이 직접 큐레이션한 ‘쉼·맛·멋’ 체험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중구 전역을 무대로 총 100곳의 뷰티웰니스 관광지가 참여해 자연·명상·힐링부터 푸드, 한방, 스파, 문화예술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행사의 거점 공간으로 선정된 남산골한옥마을에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이틀 동안 2만7천여 명이 방문했고, 이 중 3천5백여 명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맛’ 테마 공간 후로아 서울에는 320명, ‘멋’ 테마 프로그램이 열린 L7 명동 바이 롯데호텔에는 38명이 찾았다.
CGV 동대문에서 열린 사운드 배스(소리 명상) 영상 상영에는 180명이 참여했으며, 네트워킹 파티에는 국내 뷰티웰니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울형 관광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K-컬처 기반 음악·미식·뷰티 콘텐츠를 활용해 도심 속에서 휴식과 힐링을 경험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참가자 81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프로그램 내용 만족도는 92.2%, 프로그램 진행 만족도는 91.5%로 나타났다.
이번 흥행에는 참여자 친화적 설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요가·필라테스·바레 등 다양한 웰니스 클래스를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웰니스 플랫폼 ‘오붓(obud)’과 협업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뷰라운지, 아이소이, 더플랜트베이스 등 16개 공식 파트너사가 제공한 풍성한 뷰티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 뷰티웰니스 관광 100선을 상징하는 오브제도 별도 제작돼 관심을 모았다.
서울시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덕분에 양적·질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서울형 뷰티웰니스 관광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뷰티트래블위크는 종료됐지만, 연간 운영되는 ‘서울 뷰티웰니스 관광 100곳’ 참여는 언제나 가능하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뷰티웰니스가 서울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