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EEPC 전남지부로 새출발 — 단체명·정관 변경 의결로 국제협력 기반 강화
지난 10월 27일 오후 6시 NGO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전남지부가 UN EEPC 전남지부로 단체명 변경과 정관 개정을 통해 국제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지속가능성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목포시 만호동 동사무소 2층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약 6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해당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최윤정 UN EEPC 전남지부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먼저 오랜 시간 우리 단체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1998년 출범 이래 지역 환경 보호와 시민 참여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과정을 되짚었다. 최윤정 지부장은 이어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이라는 전지구적 과제는 이제 지역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지점에 이르렀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단체 명의를 ‘UN EEPC 전남지부’로 변경하는 안건과 함께 정관 일부를 개정하는 안건이 상정되어 회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최종적으로 가결되었다. 단체 측은 이번 명칭 변경이 과거의 뿌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활동 영역을 넓히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최윤정 지부장은 "이에 우리는 보다 넓은 무대에서 더 큰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단체 명의를 변경하고자 한다"며,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과 기후위기 대응 사업을 본격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윤정 지부장은 회원들의 이해와 지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함께라면 우리 전남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단체는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지속가능한 패션·지역 환경 교육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단체 관계자는 "국제 협력으로 확보되는 자원과 기술을 지역 현장에 적용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체는 향후 변경된 명의로 정식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관련 법적·행정적 신고와 회원 대상 설명회, 지역사회 홍보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