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구립도서관이 구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해 온 ‘책 읽는 부평’ 사업의 14년간 대표도서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12년 시작된 ‘한도시 한책 읽기’ 활동을 총정리하고 그동안 독자와 함께 쌓아온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대상은 지난 14년간 대표도서로 꼽힌 14권이며, 도서관은 투표 결과를 통해 최종 3권을 ‘가장 사랑받은 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구민은 부평구립도서관 6개 관과 구청 등 공공기관에 비치된 포스터의 QR코드를 활용해 온라인 투표 페이지에 접속한 뒤 서로 다른 3권을 선택하면 된다.
도서관은 참여 확대를 위해 QR 기반 접근 방식을 적용했으며, 투표 참여자 중 일부를 추첨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종 선정된 3권의 도서는 내년 ‘책 읽는 부평’ 연간 프로그램에 반영되며, 해당 저자를 초청한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운영할 방침이다.
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 대해 “그동안 ‘책 읽는 부평’을 이끌어온 대표도서를 다시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희수 도서관본부장은 “구민과 함께 역사를 돌아보고 시대를 넘어 사랑받은 책의 가치를 다시 공유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선호도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도서관운영팀 또는 부평구립도서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