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규모의 다큐멘터리 전문 영화제인 ‘제38회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에서 한국 다큐멘터리의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12일 IDFA와 연계해 한국 다큐멘터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 다큐멘터리 해외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3일부터 열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되며, 우리나라는 올해로 네 번째 참여한다. 14일부터 19일까지 투자설명회, 교류행사, 1:1 투자상담 등이 이어지며, 국내 다큐멘터리 창작자와 해외 방송사·투자사 간 협력의 장이 마련된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지난 8월 열린 ‘2025 한국 다큐멘터리 투자설명회(K-DOCS)’에서 선정된 6편의 작품이 참가한다. 참여작은 ▲‘나자레, 나자레, 나자레’ ▲‘아트샤먼’ ▲‘홈시크’ ▲‘포식자들: 사이버렉카에 관하여’ ▲‘기후 위기 인간’ ▲‘다시 8월’ 등이다. 이들 작품은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등 여러 국가의 방송사와 투자사를 대상으로 피칭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또한 IDFA 포럼을 참관해 국제 다큐멘터리 산업의 배급 전략과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해외 전문가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공동 제작 및 배급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행사는 14일 IDFA 설명회를 시작으로 15일 투자설명회 및 네트워킹 오찬, 17일 만찬 교류 행사, 18일 IDFA 포럼 참관, 19일까지 1:1 투자 상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 다큐멘터리 업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함께 국제 공동 제작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