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인공지능(AI)을 행정 전반에 도입해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끈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도는 ‘2025 아소시오 디지털 서밋(ASOCIO Digital Summit)’에서 ‘디지털 정부상(Digital Government Award)’ 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ASOCIO(Asian-Oceanian Computing Industry Organization)는 아시아·오세아니아 24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정보통신기술(ICT) 협의체로, 매년 AI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 공공·민간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됐으며, 국내에서는 경기도를 비롯해 LG CNS, 한국네트웍스, 미래에셋증권 등 9개 기관이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이번 수상에서 ▲AI 돌봄, AI 복지콜, 발달장애인 행동분석 시스템, AI 기반 119신고접수 등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혁신 ▲경기도형 AI 행정혁신 플랫폼(LLM) 개통 ▲AI 전문인재 양성과 디지털 취약계층 교육을 통한 정보격차 해소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 및 고성능 컴퓨팅 자원 지원 등 산업·행정·복지 전반에서의 AI 전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경기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도내 AI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AI 선도 분야 글로벌 공동연구 추진 ▲도민 AI 리터러시(문해력) 우수사례 공유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활용정책 협력 등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후속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이번 수상은 경기도가 AI 행정과 복지는 물론 산업 육성까지 도민 생활 전반에 인공지능을 실질적으로 확산시켜 온 노력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기도형 AI 공공혁신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