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와 국립경주박물관 개관 8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신라 금관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104년 만에 처음으로 6점의 금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역사적인 전시다.
금관총, 황남대총, 천마총, 서봉총, 금령총, 교동에서 출토된 금관과 금 허리띠 등 신라 왕실의 위엄을 상징하는 유물들이 한 공간에 모였으며, 시대별 금관의 형태와 장식에 담긴 의미를 통해 신라 예술의 정수를 조명한다.
특히 천마총 출토 금귀걸이, 팔찌, 반지 등 정교한 장신구도 함께 전시돼 섬세하고 세련된 신라 장인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APEC 공식 문화행사로 세계 각국의 귀빈들에게 선보인 후, 11월 2일부터 12월 14일까지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