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끝나고 겨울의 문턱에 선 11월, 거제는 또 하나의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라벤더의 향처럼 부드럽지만 확실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거제라벤더협회’는 향기 산업을 통해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려는 사람들의 뜻이 모여 탄생한 협력체다.
이들은 단순히 라벤더를 심는 일을 넘어, 자연이 주는 치유와 경제의 활력을 함께 키워가고자 한다.
거제의 바다와 산, 그리고 사람들의 손끝에서 피어날 라벤더는 이 도시를 ‘힐링과 상생의 상징’으로 바꿔 놓을 작은 씨앗이 될 것이다.
창립식 현장은 열정과 포부로 가득했다.
라벤더 공학박사, 협회장, 그리고 마음을 모은 임원진들은 “거제가 대한민국의 향기 수도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다짐을 함께 나누며 지역의 새로운 희망을 심는 첫 삽을 떴다.
라벤더로 피워내는 지역의 꿈, 거제의 미래를 설계하다
거제라벤더협회가 바라보는 비전은 단순한 식물 재배를 넘어선다.
라벤더를 매개로 지역의 정체성을 재정의하고, 시민의 삶에 ‘쉼과 치유’라는 가치를 심는 데 있다.
라벤더는 단지 향기로운 꽃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 그리고 경제를 잇는 매개체로서 지역사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이 향기 산업을 거제의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농업과 생태관광,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라벤더 생태문화벨트’ 구상을 세우고 있다.
라벤더를 통해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일으키는 것이 핵심이다.
무엇보다 협회의 목표는 단순한 산업 개발이 아니라, ‘거제다운 삶’을 되찾는 것이다.
거제의 푸른 바다와 라벤더의 보랏빛 향기가 어우러질 때, 이 도시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진정한 힐링 도시로 완성될 것이다.
라벤더의 향기로 하나 된 거제, 첫걸음의 의미를 담다
2025년 11월 11일 오후 5시, 거제의 중심에 위치한 나부터 다함께 시민운동본부에서 ‘거제라벤더협회 창립식’이 열렸다.
행사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진심이 담긴 자리였다.
라벤더 공학박사, 협회장, 임원진, 그리고 지역 발전에 뜻을 함께하는 시민들이 모여 거제의 새로운 미래를 이야기했다.
행사장에는 향기로운 꽃 대신 사람들의 설렘과 미소가 가득했다.
협회의 비전이 선포되자, 참석자들은 “거제가 향기로 물들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박수를 보냈다.
협회 관계자는 “이 창립식은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시와 정부의 협력 아래 라벤더 산업 기반을 조성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날의 창립식은 단순한 출발이 아니라,
거제의 향기 산업 시대를 여는 첫 페이지로 기록될 것이다.

힐링 도시 거제, 자연이 주는 감동으로 시민과 함께하다
거제는 언제나 자연이 품은 도시다.
이제 그 자연의 감동 위에 라벤더라는 새로운 언어가 더해지고 있다.
거제라벤더협회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향기로운 쉼의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벤더를 테마로 한 정원과 체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거제를 자연과 사람, 향기가 공존하는 힐링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라벤더 향기, 지역경제의 새로운 길을 열다
협회의 또 다른 목표는 향기 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다.
라벤더를 향료·화장품·식품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해 거제만의 로컬 브랜드로 키워갈 계획이다.
특히 농가와 협력한 재배·가공·체험 관광 모델을 추진하며, 청년·시민·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향기로 이어지는 협력, 거제의 미래를 디자인하다
거제라벤더협회는 시·지역 기관·문화단체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라벤더 도시 생태계’를 완성해갈 예정이다.
라벤더를 매개로 한 공동체 활동은 세대와 지역을 잇는 소통의 장이 되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살고 싶은 도시, 지속 가능한 거제의 기반이 될 것이다.
작은 향기가 도시를 바꾸다, 거제의 내일은 이미 시작됐다
거제라벤더협회의 창립은 작지만 의미 있는 시작이다.
라벤더를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새롭게 세우고, 자연·문화·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시민들의 뜻이 모였다.
협회는 라벤더 산업을 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발전시키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향기로운 도시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비록 지금은 준비의 단계이지만, 이 작은 움직임이 거제의 미래를 바꾸는 진심 어린 출발점이 되고 있다.
라벤더 향기로 다시 피어날 거제, 그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