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0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25년 세입 우수사례 발표대회’ 를 열고, 세입 증대에 기여한 우수사례 3건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입 업무 담당 공무원 간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함으로써 창의적 세입 발굴과 자주재원 확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효과성 ▲개선 노력도 ▲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한 1차 서면심사와 ▲내용 전달력 ▲토론 대응력 등을 평가한 2차 발표심사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8개 팀이 참여해 지방세 세입원 발굴, 체납액 징수, 과태료 징수 등 다양한 혁신 사례를 발표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임목 폐기물 자원화를 통한 예산 절감 및 수입 증대’ 를 발표한 부천도시공사 지경일 대리, ▲우수상은 ‘무단방치차량 견인보관료 현실화로 3마리 토끼를 한방에’ 를 발표한 차량등록과 이진 주무관, ▲장려상은 ‘토탈-싹 바로잡아 꿩 먹고 알 먹고’ 를 발표한 공동주택과 조희영 팀장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부천도시공사 지경일 대리의 ‘임목 폐기물 자원화’ 사례는 개발현장에서 버려지던 임목을 자원으로 재활용해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폐기물 처리비 절감과 원목 매각 수익 창출을 통해 예산 절감과 수입 증대를 동시에 달성하며 환경적·경제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은 “세입 업무는 지방재정의 근간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오늘 발표된 우수사례들이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무에 폭넓게 적용돼 세입 확충과 재정 건전성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 세정과는 이번 발표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사례를 전 부서에 공유하고 실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세입 행정의 효율성과 자주재원 확충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