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가 제28회 주택관리사(보) 합격자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신규 관리소장들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행사는 11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예비합격자 100여 명을 비롯해 경기도회 임원진, 동기회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현장 전문가로의 첫걸음’이라는 취지 아래, 합격자들이 공동주택 관리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지영일 경기도회장의 환영 인사로 문을 열었다. 지 회장은 협회의 역할과 지원 체계를 소개하며 “경기도회는 합격자 여러분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성장의 여정을 동반할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김광배 관리소장이 ‘관리사무소장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공동주택 관리소장이 갖춰야 할 법적 의무와 리더십, 주민 간의 갈등 관리, 윤리적 소양 등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특히 “관리소장은 단순한 행정 담당자가 아닌 ‘공동체의 관리자이자 리더’로서 전문성과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제27회 합격자인 김해중 관리소장은 ‘취업 성공기’를 발표하며 실제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첫 부임 당시의 시행착오와 그 극복 과정을 솔직하게 전하며, 취업 준비 과정에서 도움이 되었던 자격 교육과 협회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작은 기회라도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배우는 자세가 결국 성공의 열쇠였다”고 말해 큰 공감을 얻었다.
행사 후반에는 예비 관리사(보)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실무에서 자주 마주하는 문제 상황, 근로계약, 입주민 민원 대응 등 현실적인 질문들이 쏟아졌으며, 운영위원들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 현장의 생생한 지침이 되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연스럽게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제28회 합격자 동기회를 공식 발족했다. 동기회는 문세나 회장, 허지수·정수연 총무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경기도회는 사전에 동기회 전용 온라인 밴드를 개설해 회원 간 소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영일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주택관리사로서의 여정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경기도회는 여러분이 관리 현장에서 전문성과 소통 능력을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며 “열정과 자부심으로 현장을 이끄는 진정한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는 제28회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2일부터 ‘초급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 본 교육과정은 신규 관리소장의 실무 이해를 높이고, 공동주택 관련 법규, 회계, 시설관리 등 필수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기도회는 앞으로도 예비 관리사들이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단순한 합격자 환영의 자리가 아닌, 관리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석자들 역시 “현장의 리얼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 “협회의 체계적인 지원이 든든하다”는 소감을 남기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28회 주택관리사(보) 합격자들은 전문 관리소장으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계기를 마련했다. 협회는 지속적인 교육과 네트워킹을 통해 신규 소장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공동주택 관리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동시에 도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