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설계·제조 전문기업 프리뉴(대표 이종경) 가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 주관의 ‘모잠비크 드론 기반 재난관리 솔루션 구축사업’ 을 통해 국산 재난 대응용 드론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아프리카협력기금(KOAFEC) 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지난 4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모잠비크 통신디지털혁신부(MCTD), 부산TP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업의 목적은 모잠비크의 잦은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드론 기반 재난 예측·감시·대응 체계 구축으로, 드론 9대의 공급과 현지 운용 교육이 함께 이루어진다.
드론 제작에는 프리뉴와 호정솔루션이 참여했으며, 피앤유드론이 현지 교육을 담당한다.
프리뉴가 수출한 드론은 모듈화 설계 기술과 국산 항전 시스템을 적용한 VTOL(수직이착륙형) 고정익 드론으로, 대표 기종은 ‘MILVUS T240’과 ‘MILVUS T4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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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VUS T240은 최대이륙중량 8.6kg, 비행시간 100분 이상으로 경량화 설계됐으며, 항공 영상 촬영·탐사·감시·수색 및 구조 등 재난 대응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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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VUS T400은 장기체공형 수직이착륙 드론으로 18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며, 동원산업의 ‘어군 탐지 전용 드론’ 납품을 통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2017년 설립된 프리뉴는 25kg 미만 소형 드론, VTOL 고정익, 멀티콥터형, 헬기형 드론 등을 직접 설계·제조하는 국내 대표 드론 기업이다. 또한 항전·전장 시스템과 운용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며, 내년부터는 AI 분석·관제 운용 서비스와 MRO(정비·부품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경 프리뉴 대표는 “국산 드론이 아프리카의 재난 대응 현장에서 활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현지 환경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국산 드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뉴는 국내 유일의 무인항공기 원스톱(ONE-STOP) 기업으로, 기획·설계부터 하드웨어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IT 기반 플랫폼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preneu.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