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가상자산 비축 기업들이 큰 손실을 입고 있다.
최근 한 달 새 주요 비축 기업들의 주가가 20~30%대 급락하며 레버리지 투자 효과의 역풍이 불고 있다.
9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초까지 가장 뜨거운 투자 방식으로 꼽혔던
‘가상자산 비축’ 전략이 시장 냉각과 함께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비축 전략은 소프트웨어 회사였던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처음 도입했다.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0년 회사를 비트코인 투자 전문기업으로 전환하며
기업 가치를 급상승시켰다. 그러나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급락하자 스트래티지를
비롯해 비슷한 전략을 택한 기업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스트래티지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7월 1280억 달러(약 186조원)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현재는
약 700억 달러(약 102조원)로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비트코인 가격은 15% 하락했고
스트래티지 주가는 26% 떨어졌다. 스트래티지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ETF인 MSTU는 50% 폭락했다.
MSTU를 운용하는 매슈 터틀은 “가상자산 비축 기업은 기본적으로 레버리지를 활용한 가상자산이기
때문에 가격 하락 시 타격이 더 크다”며 “비트코인은 하락기에 매수한 투자자에게
보상해온 자산”이라고 말했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피터 틸도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틸이 투자한 이더리움 비축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러지’는 한 달 새 주가가 30% 떨어졌고 바이오테크 기업에서 이더리움 보유 기업으로
전환한 ETH질라의 주가도 23% 하락했다.
그럼에도 세일러는 낙관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세일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비트코인이 할인 중”
이라며 장기적 가치 상승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반면 회의론자들은 가상자산 비축
기업들의 주가가 기초자산 가치보다 높게 거래돼 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번 조정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비축 기업은 초기에는 기관투자자에게 간접 투자 통로를 제공하며 성장했으나 최근 2년 사이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가 등장하면서 그 역할이 줄어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브렌트 도널리 시장조사 업체 스펙트라 마켓 사장은 “가상자산 비축 개념은 본질적으로
1달러짜리 지폐를 2달러에 사는 것과 같다”며 “프리미엄은 결국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가상자산 시장은 친(親)가상자산 정책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통제 강화에 대응해 추가 관세를 발표하면서
매도세가 촉발됐다. 여기에 미국 정부 셧다운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겹쳐 하락세가 가속화됐다.
한편, WSJ은 다수의 가상자산 비축 기업이 여전히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적 위기는 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손실을 입은 기업들은 주식을 매도해 가상자산을 추가 매입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이는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가상화폐 투자자들도 최근 시장의 하방 압력에 큰 손실을 보고 있는것으로 나타나
사회적으로
대출을 이용한 코인 거래가 다시 한번 문제가 되고 있다.
인천 지역 도산법 전문가인 전택윤 변호사는 되도록 본인 자금 내에서 투자를 하는것이 현명하나
손실금으로 인한 채무증대 도 개인회생 을 통한 신용구제가 가능 하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