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영도구청에서 만나는 ‘나의 쓰레기 아저씨’ 특별 강연
배우 김석훈이 환경과 인간의 삶을 연결하는 특별 강연으로 부산을 찾는다.
오는 11월 14일(금) 오후 3시, 영도구청 강당에서 열릴 예정인 ‘나의 쓰레기 아저씨: 기후위기 대응과 우리 삶의 자세’ 강연은
현시대의 환경문제와 개인의 삶을 철학적으로 성찰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영도구의 로컬 콘텐츠 활성화 프로젝트 ‘영도문화로드’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역 주민들이 문화와 환경의 접점을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다.
배우로서 오랜 기간 대중과 함께해 온 김석훈은 이번 강연에서
자신의 환경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쓰레기’라는 일상적인 소재에 숨겨진 철학적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그는 “쓰레기를 버리는 일은 곧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고 포기하는가의 문제”라고 말하며,
환경 문제를 단순한 분리배출의 영역이 아닌 ‘삶의 태도’로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연에서는 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 의류 폐기물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의 핵심은 거대 담론이 아닌 ‘생활 속 실천’이다.
김석훈은 화려한 무대보다 일상의 작은 실천이 변화의 시작임을 강조하며,
“환경운동은 거대한 캠페인이 아니라 개인의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강연을 통해 재활용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고,
자신의 소비 습관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영도문화로드’는 부산 영도구가 추진 중인 문화콘텐츠 활성화 프로젝트로,
도시와 사람, 그리고 환경을 잇는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강연은 지역 문화가 환경 의식을 일상 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대표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영도구청 관계자는 “시민이 문화로 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문화·환경 협력사업의 확대를 예고했다.
‘나의 쓰레기 아저씨’ 강연은 단순한 환경교육을 넘어
개인의 삶과 지구의 미래를 연결하는 성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는 다양한 환경 캠페인 부스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쓰레기에서 시작된 한 배우의 질문이,
부산 영도에서 새로운 환경 감수성의 물결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