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수질 변화 한눈에… 국립환경과학원, 3차원 위성지도 기반 시각화 프로그램 공개

 

국립환경과학원이 낙동강의 녹조와 수질 변화를 3차원 위성지도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정보 시각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10일부터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 자료실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낙동강물환경센터의 환경연구 과제 ‘낙동강 녹조 대발생의 기원 추적 및 기후변화에 따른 발생량 예측 연구’의 성과 중 하나로, 수질 예측 결과를 3차원 위성지도에 중첩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텍스트나 그래프 중심의 자료보다 한눈에 변화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날짜와 항목을 선택하면, 수질예측모델 결과가 자동으로 변환돼 구글어스 기반 위성지도에 표출된다. 이를 통해 복잡한 데이터 분석 과정 없이도 구간별 녹조 발생량과 수질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적용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 안내서와 예제 파일이 함께 제공돼 실습이나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이 낙동강의 수질 변화와 환경 문제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성 2025.11.10 09:44 수정 2025.11.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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