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AX(AI Transformation) 대전환 기조 속에서, 제주 지역 AI 기업의 의미 있는 해외 진출 성과가 나왔다. AI 기반 비즈니스 자동화 전문기업 ㈜코드365(대표 이상화)는 30일, 30억 원(2,000,000달러) 규모의 AI 솔루션 일본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코드365는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이 개최한 ‘2025 서귀포 바이어 상담회’ 현장에서 일본 JKGA(대표 전정섭)와 이 같은 내용의 음성 대화형 AI 솔루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의 핵심은 코드365의 ‘에이전틱 콜 자동화플랫폼-오오링크’다. 이 솔루션은 기존 일반 전화를 별도 장치나 설치 없이 지능형 AI 직원 역할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인식 기반 맞춤 응대, 결제 및 가입 처리, 통화내용 실시간 분석 및 CRM 연동까지 AI가 자동화하며, 24시간 외국어 지원도 가능해 중소기업의 AX 전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코드365는 이 기술을 응용한 시니어케어 서비스도 함께 수출한다. 70세 이상 연령층이 ‘전화’를 주요 소통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 AI 전화 기술로 요양보호 대상자의 사고 예방과 현황을 파악한다. 이 솔루션은 기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특히 대화 분석을 통해 치매 초기 징후까지 탐지할 수 있어 주목받았다.
㈜코드365 이상화 대표는 “이번 협약은 코드365의 AI 기술이 해외 시장에서도 실질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음성 대화형 AI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JKGA 전정섭 대표 역시 “코드365의 기술은 고령화 대응과 비즈니스 효율화라는 두 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솔루션”이라며 “일본 현지 시장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공동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드365는 사람, AI, RPA를 연결하여 반복업무의 효율화를 이끌어내는 데이터 기반 자동화 의사결정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최근 개최된 IR 데모데이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