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수능 당일 장애인 수험생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 운영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수험생 고객에 고사장 입실 및 귀가 우선 배차 서비스 진행

11월 13일(목)까지 전화 사전 접수 가능, 당일 예약도 우선 배차

한국영 이사장 “이동에 어려움 겪는 장애인 수험생 불편 없이 수능 시험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오는 11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장애인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통약자의 시험장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서울시 차원의 행정 지원 조치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오는 11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장애인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통약자의 시험장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서울시 차원의 행정 지원 조치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수험생 가운데 보행상 장애가 있는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번 우선 배차 서비스를 실시한다. 예약은 시험 당일인 11월 13일 오전까지 전화로 접수 가능하며, 수능 당일 현장 신청 시에도 수험생임이 확인되면 입실 및 귀가 시 우선 배차 대상으로 지정된다.

 

 

공단은 서비스 시행에 앞서 장애인 수험생에게 안내 문자 발송, 장애인 단체에 공문 전달 등 사전 홍보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행정 공백 없이 교통약자 대상 시험 지원 서비스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수능은 학생 개인에게 중요한 시험인 만큼, 이동의 제약으로 인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지원하겠다”며 “모든 교통약자가 동등한 환경에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는 단순한 이동지원이 아니라 교육기회의 평등을 위한 공공서비스”라며 “수능 당일 장애인 수험생이 불편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이용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설공단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추진에도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2년부터 운영 중인 ‘나들이 동행버스’ 사업은 장애인 여가활동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기획된 서비스로, 명절 성묘 지원·서울 시티투어·주말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도입 이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 시민 600명 이상, 신청 조기 마감 등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서울시의 대표 교통복지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번 수능 지원 서비스를 비롯해 앞으로도 교통약자와 장애인 대상 이동권 보장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단은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확보는 단순 복지가 아니라 포용적 행정의 기본”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5.11.08 10:43 수정 2025.11.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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