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한복판,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글로벌 헬시푸드 브랜드 포케바 압구정점이 문을 열었다. 이번 오픈은 미국 전역 1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Poke Bar’가 아시아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사례로, 글로벌 브랜드의 명성과 현지화 전략이 조화를 이룬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
포케바 압구정점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된 원조 포케 브랜드의 철학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신선한 해산물, 건강한 곡물, 다양한 토핑을 자유롭게 조합해 나만의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으로,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품질 높은 식사를 제공한다. 특히 바쁜 도시인들을 위한 ‘패스트 헬시(Fast Healthy)’ 콘셉트는 한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도 완벽히 맞아떨어진다.
브랜드 관계자는 “포케바 압구정점은 단순히 맛있는 포케를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건강하고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이라며 “한국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음식의 퀄리티에 높은 기준을 가진 시장이기 때문에, 본사 차원에서 재료 공급부터 메뉴 구성까지 전폭적인 투자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포케(Poke)’는 하와이 전통 요리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신선한 생선을 한입 크기로 썰어 각종 채소, 곡물, 소스와 함께 한 그릇에 담아 먹는 요리다. 미국에서는 이미 헬시푸드 트렌드를 대표하는 메뉴로 자리 잡았으며, 포케바는 이 흐름을 주도한 선도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포케바 압구정점은 이러한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현지화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매콤한 간장소스, 참기름 향이 가미된 드레싱, 현미·곤약밥 등의 선택지가 그 예다.
매장 디자인 또한 주목할 만하다. 포케바 압구정점은 캘리포니아 해안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로, 푸른빛 조명과 우드톤의 따뜻한 분위기가 조화를 이룬다. 넓은 오픈 키친을 통해 재료의 신선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투명한 조리 과정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인다.
공동 창업자이자 포케바를 총괄하는 박석준 대표(Joon Park)는 “포케바는 단순한 외식 브랜드가 아니라 건강한 식문화의 대명사”라며 “한국 고객에게는 새로운 식사 경험을, 젊은 창업자들에게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 본사에서 직접 레시피와 서비스 매뉴얼을 도입해, 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포케바 압구정점의 매력은 셀럽들이 사랑한 브랜드라는 점에서도 빛난다. 데이비드 베컴, 저스틴 비버, 크리스 프랫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미국 매장을 즐겨 찾으며 ‘건강식의 아이콘’으로 홍보 효과를 더했다. 이러한 글로벌 인지도가 한국 시장에서도 자연스럽게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이미 SNS를 중심으로 ‘압구정 핫플’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무엇보다 포케바 압구정점의 가장 큰 강점은 다양성과 유연성이다. 단백질 위주의 다이어트 식단, 비건 채식 메뉴, 탄수화물 저감 옵션 등 고객의 취향과 건강 목표에 맞춘 조합이 가능하다. 여기에 고소한 아보카도, 달콤한 망고, 슈퍼푸드 퀴노아 등 고급 토핑이 더해져 한 끼 식사 이상의 만족감을 준다.
향후 브랜드는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직영점과 가맹점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케바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신선함·간편함·건강함’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지역별 특색에 맞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케바 관계자는 “한국 고객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만이 아니라, 브랜드 스토리와 가치까지 중시한다”며 “포케바 압구정점을 통해 건강식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매장 정보
포케바 압구정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65-6, 1층 2호
인스타그램: poke_bar_korea
가맹문의: pokebarkorea@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