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신실하신 하나님, 다시 세워지는 성전

에스라6장 1-12절

 

신실하신 하나님, 다시 세워지는 성전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기 시작했다그러나 사마리아 사람들의 방해와 정치적 모함으로 공사는 멈추었다해가 바뀌고 왕이 바뀌며재건의 꿈은 먼 기억 속으로 사라져 가는 듯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잊지 않으셨다에스라 6장은 멈춘 듯 보이는 하나님의 역사가 실제로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시간임을 보여준다.

 

다리오 왕이 고레스의 명령을 찾아보라고 명령한 것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었다이는 하나님이 사람의 기억 속에서 잊힌 약속을 다시 꺼내신 사건이었다.

사람은 쉽게 잊는다그러나 하나님은 언약을 잊지 않으신다성전 재건의 명령은 시간이 지나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 살아 있었다.

오늘 우리 삶에서도 비슷하다오래 기도했지만 응답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때에당신의 방법으로 기억을 되살리신다.

 

고레스의 명령서를 찾아내고다리오가 성전 재건을 적극 지시한 것은 단순한 정치적 결정이 아니었다다리오는 명령서의 내용을 읽고성전 공사에 필요한 비용을 왕의 재정에서 지원하도록 했다.

이것은 사람의 왕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하나님은 전혀 예상치 못한 사람상황제도를 사용해 당신의 뜻을 이룬다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신실하게 순종하는 것이다.

 

성전 재건은 수많은 방해 속에서도 결국 완성되었다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의 방해로 멈추지 않는다.

때로는 우리도 삶의 방해자들을 만난다사단의 공격환경의 압박사람들의 비난이 우리를 흔든다그러나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면그 모든 방해는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가 된다.

사람의 손에 멈춘 것처럼 보여도하나님의 손은 멈추지 않는다.”

 

결국 성전은 완성되었고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예배를 회복시키셨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무너졌던 믿음꺼져 있던 소망잃어버린 사명도 다시 세워질 수 있다.

하나님은 잊지 않으신다.

그분은 약속하신 말씀을 기억하시고우리의 인생 가운데서도 재건의 역사를’ 계속 이루신다.

오늘멈춘 것처럼 보이는 자리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신다.

 

삶을 바꾸는 동화 신문 기자 kjh0788@naver.com
작성 2025.11.07 08:29 수정 2025.11.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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